◇ 국립환경과학원, 6,770종의 화학물질별 각 260여개 항목의 안전관리 정보 총망라한 시스템 구축(KISChem)
◇ 2012년 2월부터 홈페이지(http://kischem.nier.go.kr)를 통해 유관기관과 일반 국민에 정보 제공

□ 화학물질 안전관리 분야 대부분의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열렸다.

□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(원장 박석순)은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화학물질안전관리정보시스템(이하 ‘KISChem’)을 구축해 대국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.
○ KISChem은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 구축됐다.
○  화학물질안전관리 DB를 바탕으로 보완, 2010년 9월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 2년여에 걸친 개편 작업 끝에 2월 1일 일반에 정식 오픈했다.
-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국민, 산업계와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2004년부터 화학물질안전관리 DB를 구축해 왔다.
- 특히 2009년부터는 행정안전부(한국정보화진흥원)의「국가DB사업」지원을 받았다.

□ KISChem은 국내 최대 규모로 6,770종에 이르는 방대한 화학물질의 안전관리정보를 제공하고 있다.
○ KISChem은 유독물, 사고대비물질, 위험물, 독성가스, 로테르담 협약물질 등 관련 법률 및 국제협약에서 지정하고 있는 대부분의 관리물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.
- 국내 범부처에서 제도적으로 관리되는 화학물질 11,000여종 중 중복을 제외한 약 9,400여종 가운데 중복되는 물질과 환경부 관리 물질 등을 우선 정리했다.
- 아울러, 화학물질사고의 대응을 위해 운영 중인 화학물질사고대응정보시스템(CARIS)과도 연계해 소방서, 경찰서 등 521개 유관기관에 배포·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.
※ CARIS(Chemical Accident Response Information System) : 사고발생 시 사고지역의 피해영향범위 및 시간별 유해농도변화, 사고 물질의 유해성 및 방재정보 등을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현장 대응기관에 전파하도록 구성된 시스템. 소방서, 경찰서, 시·군·구 등 520여개 기관에 배포해 네트워크를 구축․운영하고 있으며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06년 10월 국유특허를 획득했다.

□ 각 물질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물질특성 정보로부터 사고위험성, 독성, 노출기준, 응급의료, 취급, 화재대응, 운송 방법 등 총 260여 항목의 화학물질 종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.
○ 화학물질별로 세부 260여 항목의 화학물질 안전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것 또한 최초의 시도다.
※ 화학물질 종합정보 : 물질특성정보(53 항목), 사고위험정보(91 항목), 안전특수대응정보(117 항목)를 대분류로 나누어 각 세부항목으로 정보 제공

□ 이와 더불어, 일반 화학물질 안전관리 관련 정보와는 별도의 섹션으로 4,517종의 화학물질 해양대응정보 DB를 구축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해상에서의 화학물질 사고에 대비했다.
○ 화학물질 해양대응정보는 관련 국제협약이 많아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별도의 DB구축이 필요했다.
○ 과학원은 이 DB를 해양경찰청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.
-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화학물질 안전관리 정보를 대응기관에 제공함으로써 유사 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, 2차 오염의 방지와 피해복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.
※ 해양대응정보 : 국제해상위험물 코드와 같은 국제협약에 따른 정보, 국내 운송규정 정보 및 해양환경 거동분류, 물질별 방제 및 정화방법 등

□ 구축한 시스템의 세부정보는 저작권을 확보한 국내외 약 30여개의 공신력 있는 DB를 바탕으로 여러 단계에 걸쳐 검증하며 자료를 수집해 신뢰성을 충분히 확보했다.
○ 이를 통해 종합적이고 신뢰성 있는 정보제공으로 행정안전부 우수과제로 선정됐으며, 월 1만여 건의 높은 방문객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.

□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“향후 KISChem 정보를 국내외 규제대상 물질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유통되고 있는 모든 화학물질로 확대하며 국내에서 관리되는 화학물질 전체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”이라며 “유관기관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제공되는 손쉬운 시스템인 만큼 더 많은 이들이 활용하며 화학물질 안전관리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”고 밝혔다.
○ KISChem은 홈페이지(http://kischem.nier.go.kr)에 접속해 회원가입 없이 간단히 이용할 수 있다.
- 조건·맞춤 검색을 통해 사용자가 쉽게 검색할 수 있으며 검색된 정보는 문서파일(PDF)로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.
- 화학사고 발생 시 대응기관(군, 소방, 경찰 등)이나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, 유관기관에서 화학사고 관련 자료를 요청할 경우 해당 항목을 발췌한 원본 DB도 제공한다.